개원가 구인난 해결책 마련 고심…복지부-교육부에 재응시 프로그램 마련 등 건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2019년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이 사상초유의 저조한 합격률을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강구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평균 88%선의 합격률로 약 12%의 국가고시 탈락자가 계속 발행해온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은 올해 1월 21일 치러진 국가고시에서는 충격적인 80%라는 초유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 구인난 해결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는 치협의 큰 우려를 사고 있다.

그동안 개원가의 경영에 큰 지장을 초래해왔던 치과위생사 구인난은 모든 회원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사안이다.

치협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정부 및 관련단체들을 통해 국가시험 탈락자 대상으로 재응시 교육을 제안하기도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바 있다.

치협은 앞으로 유관단체와의 정책 공유 등을 통해서 재응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재 1년 1회 실시하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을 탈락자를 대상으로 2회 이상 연중 실시토록 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개원가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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