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조성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의약품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가 문을 열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오는 28일부터 의약품 안전정보, 허가정보, 특허정보, 임상시험정보, 약물유전정보 등 흩어져 있는 각종 의약품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개편된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편리한 전자민원 신청 ▲제품 통합 검색 ▲사용자별 서비스 ▲의약품 정책·제도 확인 등이다.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에 있었던 의약품 전자민원 사이트와 정보 제공 사이트 등의 의약품 정보 제공 사이트를 모두 통합한 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대표 포털이 될 예정이다.
다만,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서비스 시작으로 지금까지 운영했던 사이트(이지드러그, 온라인의약도서관, 의약품특허목록·의약품특허인포매틱스)는 통합ㆍ폐쇄된다.
하지만 기존의 ‘이지드러그’사이트의 가입자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사용하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에 오픈 예정인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명칭이나 브랜드명을 오는 2월 15일까지 공모해 당선작과 우수상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국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의약품 정보를 손쉽게 제공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관련사들에게는 편리한 민원 신청 및 공공데이터 개방의 이점을 제공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