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혼명족 겨냥 소용량 포션, 스틱 제품 등 구성된 설 선물세트 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업계가 2019년 설을 앞두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 즉 '혼명족'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복음자리, 오뚜기, 할리스 등 주요 기업들은 잼, 차 세트부터 참치,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적게는 3종부터 많게는 92종까지 출시하며 1인 가구를 겨냥한 설 선물세트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각 제품은 소용량 포션이나 스틱으로 구성돼 남김없이 먹을 수 있고, 1~4만 원대로 구성돼 가격 부담도 적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대표이사 김현택)’는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1~2만 원대의 설 선물세트 20종을 출시했다.

차 선물 세트 라인의 대표 제품 ‘포션 3호’는 ‘민트&유자차’, ‘히비스커스&유자차’, ‘유자차’, ‘무농약 유자차’ 4종을 각각 일 회분씩 작은 용기에 포장한 제품이다.

한 번에 마시기 알맞은 용량으로, 남은 내용물을 처리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특히 유자를 갈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돼 과육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유자차’는 바쁜 직장인, 싱글족에게 안성맞춤 선물이다.

삼진어묵은 다양한 어묵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 7종을 선보였다.

‘이금복 장인세트 1호’에는 핫바, 문주, 어묵탕 모듬 순한 맛과 매운맛, 조리용 어묵 등이 포함돼 반찬, 간식, 식사 대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삼진어묵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클래식세트’, 제주산 광어로 만든 어묵이 포함된 ‘제주특선세트’ 등이 준비돼 있다.

오뚜기는 실용성 높은 제품으로 구성한 설 선물세트 92종을 선보였다.

카놀라유 2병, 오뚜기 참치 4캔, 고소한 참기름 2병, 런천미트 2캔으로 구성된 ‘특선 선물세트’뿐 아니라 ‘참치&햄 선물세트’, ‘수연소면 선물세트’ 등 1만~3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또, 프리미엄 블렌딩 차로 구성된 ‘벨라티 선물세트’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오뚜기몰 ‘설 선물세트 전자 카달로그’를 통해 언제든 내용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할리스커피는 스틱커피, 드립백 커피, 텀블러, 글라스 머그로 구성된 복합형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할리스 스틱커피’는 원두가 가진 깊고 진한 풍미를 한 개의 스틱에 완벽하게 담아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아메리카노 다크, 아메리카노 마일드, 카페라떼 3종으로 구성됐다.

최고급 원두만을 사용한 ‘드립백 커피’는 신선함과 원두가 가진 풍성한 아로마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다크나이트, 원파인데이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이 외에도 이중구조로 제작돼 열 손실을 최소화한 ‘월머그 슬릭 굿데이 텀블러’ 등이 구성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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