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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일차 뇌졸중 예방 효과 없다(?)신경학서 진료관행 바꿀 연구 다수 발표…뇌졸중, 파킨슨병, 두통, 다발경화증 등 주목

메드스케이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메드스케이프는 뇌졸중 등 신경학 분야에서 지난 1년 동안 발표된 연구 중 진료 관행을 변경시킬 만큼 중요한 각종 결과를 최근 갈무리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에 뇌졸중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변경 및 위험요인 관리에 관한 여러 연구가 발표된 가운데 3건의 대규모 연구 결과 아스피린이 일차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지 못하고 출혈 위험만 높이는 것으로 드러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뇌 영상에 따라 일부 환자에 대해 혈전절제술이 24시간까지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MRI 영상으로 뇌졸중 발생 시간이 알려지지 않은 환자에 대해선 혈전절제술이 4.5시간 이내까지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WAKE-UP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와 함께 60세 이하의 큰 난원공개존(PFO) 폐쇄 효과에 대해서도 여러 연구가 있었던 가운데 죽상동맥경화증 환자는 치료받으면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고 60세 이상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지에 관해 알 수 없다.

 더불어 원인이 불명확한 색전 뇌졸중(ESUS)에 관한 두 가지 연구 결과 자렐토와 프라닥사는 재발 뇌졸중의 예방에 아스피린보다 뛰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ESUS의 원인불명 뇌졸중 환자에 대해 자렐토는 아스피린에 비해 더욱 출혈 위험이 높았고 프라닥사는 위험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운동장애 가운데선 파킨슨병 환자의 뇌심부자극 연구 EARLYSTIM 중 하위집단 분석이 더욱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뇌심부자극은 단시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우울 및 행동적 측면까지도 개선시킴을 보였다.

 또 파킨슨병에 피하 아포모르핀의 효과에 관해서도 처음으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 결과 위장관이 파킨슨병의 병태생리학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일례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 가운데서 파킨슨병 환자의 유병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여기에는 충수가 역할할 수 있음이 시사됐다.

 또한 두통에 관해선 모든 종류의 혈관 질환에 위험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절대적 위험은 낮지만 편두통 환자에 대해 혈관적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치료할 필요가 제기됐다.

 이어 편두통 예방을 위해 CGRP 및 그 수용체에 대한 단클론 항체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나왔는데 이들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우월하진 않지만 안전성 측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전 치료제보다도 가격은 훨씬 더 비싸다.

 다음으로 다발경화증(MS)에 있어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신경잔섬유와 타우 단백질이 환자의 뇌 위축을 예측하는 것으로 부각됐고 흡연이 MS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면역조절 치료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뒤이어 2차 진행성 MS에 있어서 시포니모드(siponimod)에 대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시험 결과가 나온 반면 티사브리는 이 적응증에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아 청소년 MS 환자에 대한 첫 시험에서는 핀골리모드(fingolimod)가 베타 인터페론에 비해 분명한 우월성을 입증했다.

 반면, 치매의 경우 인지 장애 증상이 처음 나타나기 20~30년 전부터 이미 질환이 시작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모든 신약의 시험이 실패한 가운데 지금으로서는 생활습관 변경, 건강한 영양, 일정한 운동, 혈관 위험요인에 대한 치료만이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이밖에 척수성 근위축에 있어서 실질적인 혁신 치료제로 안티센스 및 유전자 치료제가 등장, 효과는 있지만 지극히 비싼 가격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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