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623' 美·日서 만성기 뇌손상·뇌경색 대상 개발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생명공학회사인 선바이오는 신경조직을 재생하는 세포의약품으로 임상개발 중인 'SB623'에 대해 만성기 뇌출혈에 대한 개발프로그램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뇌출혈은 반신마비, 감각장애, 기억장애 등 증상을 일으키지만,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미국과 일본에서 2상 또는 3상 임상시험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SB623은 성인 골수유래 간엽계줄기세포를 가공·배양해 제조한 것으로, 뇌내 신경조직에 투여되면 재생기능을 유도함에 따라 잃어버린 운동기능 개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만성기 외상성 뇌손상과 만성기 뇌경색 개발이 추진돼 왔으며, 만성기 외상성 뇌손상에 대해서는 2상 임상시험에서 대조약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운동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에 따라 외상성 뇌손상과 유사한 만성기 뇌출혈을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만성기 뇌경색에 대해서는 2b상 임상결과가 2~7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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