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클리시란, 아프로시텐탄, CSL112 3상 중

MM&M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심혈관 질환에 있어서 인클리시란(inclisiran) 등 3대 신약후보가 기대주로 꼽혔다. MM&M에 의하면 앨나일람과 더 메디슨 컴패니가 고콜레스테롤혈증에 3상 개발 중인 RNAi 치료제 인클리시란은 PCSK9를 타깃으로 삼으면서도 기존의 PCSK9 억제제와의 차별성이 주목된다.

즉 간에서 바로 PCSK9를 차단, 2상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은 치료 180일 뒤 LDL이 50% 이상 감소됐으며 이에 크레딧 스위스는 2021년까지 출시 가능성을 75%로 보고 2024년까지 1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스타틴-불내성 환자가 많은 가운데 인클리시란은 투여 간격을 매달에서 분기별 혹은 반기까지 연장시킬 수 있고 부작용도 크지 않으며 단클론항체에 비해 매출원가도 더욱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또한 바이오파마 인사이트도 이에 대해 시장 침투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PCSK9 억제제 가운데 잘 연구되지 않은 스타틴-불내성 환자를 노리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얀센과 아이도시아가 고혈압에 3상 개발 중인 아프로시텐탄(aprocitentan)도 2상 임상시험 결과 치료 8주만에 환자의 혈압을 통계적으로 상당히 변화시켰다.

이는 즉 용량에 따라 환자의 혈압을 10.3~18.5mmHg 떨어뜨렸으며 크레딧 스위스는 2021년까지 50%의 가능성으로 출시를 전망하며 혁신적이진 않아도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심근경색에 3상 임상 중인 CSL 베링의 CSL112도 심장마비를 겪었던 환자에 대해 심장마비 위험을 낮춰주기 위해 개발 중인데 2b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을 충족시켰으며 특히 신체의 콜레스테롤 유출을 4배나 증가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크레딧 스위스는 2022년에 30%의 가능성으로 나와 2024년까지 9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탄탄한 데이터가 나올지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심혈관 질환에 주요 제품 파이프라인으로 만성심부전에 3상 임상 중인 암젠의 OM(Omecamtiv mecarbil)과 바이엘의 피너레논(finerenone), 바이엘과 MSD의 베리시구아트(vericiguat)가 있다.

더불어 3상 임상 가운데 비후성 심근증에 마이오카디아의 마바캄텐(mavacamten)과 확장성 심근병증에 어레이 바이오파마의 ARRY-797, 발작성심실상성빈맥에 마일스톤 파마슈티컬스의 에트리파밀(etripamil), 혈관장애에 프로테온 쎄러퓨틱스의 보나파니타제(vonapanitase)도 있고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의 AKCEA-APO(a)-LRx는 과지방단백혈증에 2상 임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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