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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임산부 중증 우울증 위험 1.25배사이토카인이 뇌신경 등에 영향 미칠 가능성 지적

日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대규모조사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여성은 임신 중 중증 우울 및 불안상태에 빠질 위험이 1.25배로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등 연구팀은 전국 임산부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조사를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 환경성이 실시하고 있는 '소아의 건강과 환경에 관한 전국조사'의 일환으로, 2011년 1월~2014년 3월 전국적으로 모집한 임산부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의 유무와 임신중 우울·불안상태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알레르기가 있는 임산부는 중증 우울 및 불안증상을 보일 비율이 알레르기가 없는 임산부의 1.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비염 1.11배, 아토피성 피부염 1.22배, 음식물 알레르기 1.4배, 천식 1.49배, 약물 알레르기 1.54배였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정신적 불안을 초래하기 쉽고 특히 우울증상을 보이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모의 정신상태는 출산 후 아이의 정서나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신 중 정신질환을 방치하면 산후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육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레르기질환이 우울 및 불안증상 위험을 높이는 메커니즘은 명확치 않지만, 연구팀은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뇌신경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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