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이슈 인식 4가지 요인 도출 - 의사결정, 간호수행 증진 전략 개발 유용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김진남 간호사의 윤리적 이슈에 대한 연구 논문이 간호학 분야의 SCI급 저널인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대한간호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되어 주목받고 있다.

김진남 간호사

논문은 ‘수술실 간호사의 윤리적 이슈에 대한 인식유형: Q방법론적 접근’으로, 수술실 간호사의 윤리적 이슈에 대한 인식의 주관성을 파악하여 그 유형을 분류하고 분석 및 기술하기 위하여 Q방법론을 적용한 탐색적 연구이다.

Q방법론은 통합체이론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반응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대상자의 관점에서 내적 인식이나 느낌, 태도, 반응 유형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방법론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간호사들의 윤리적 이슈에 대한 인식이 간호사 스스로 경험하는 것으로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점을 감안해서 연구방법으로 적용했다고 김 간호사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 수술실 간호사의 윤리적 이슈에 대한 인식은 4가지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각각 자아중심형(제1유형), 방관회피형(제2유형), 환자중심형(제3유형), 문제중심형(제4유형)으로 명명했다.

김진남 간호사는 “이번 연구가 수술실 간호사의 윤리적 이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대상자 및 간호전문직을 위한 윤리적 의사결정 및 윤리적 간호 수행을 증진시키는 구체적인 실행전략 개발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은 국내를 넘어 해외의 많은 학자들로부터 인용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우수 저널로 그 영향력을 인정받아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에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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