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문화·종교적 이벤트 기념 선물도 금지

IFPM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국제제약협회연합(IFPMA)이 2019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의사들에 대한 처방약 제약사의 모든 선물을 전면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IFPMA 정신

이는 즉 국가적, 문화적 및 종교적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한 관례적 선물을 허용했던 예외를 없애버리는 것이다.

특히 그 예로서 IFPMA는 중국의 전통인 월병과 조의금을 들었다. 중국에서 월병은 관습적인 선물이지만 더욱 정교하고 비싼 월병이 뇌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다. 중국 정부도 2013년 반부패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 관행을 퇴치하기 위해 나섰다.

아울러 IFPMA는 코드 변경을 통해 규칙-기반 접근으로부터 가치-기반 코드로 전환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즉, 준수를 위한 규칙을 여전히 제공하지만 새로운 정신은 그 규칙을 넘어 윤리와 청렴(integrity)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 특히 신뢰가 그 중심으로 업계는 케어의 가치, 공정, 존중, 정직을 통해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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