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에 카페시타빈 스마트 알약 처방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가 미국에서 디지털 경구 항암 화학치료제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는 먹는 센서가 내장돼 의사들이 암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효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약에 내장된 센서는 위액에 활성화돼 녹기 전에 전기 신호를 보낸다.

따라서 프로테우스와 함께 협력한 미네소타 보건대와 비영리 지역 의원 네트워크인 페어뷰 헬스 서비스를 통해 3~4기 대장암 환자에 대해 디지털 카페시타빈 알약이 처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프로테우스는 화학치료제의 복용 시간, 용량, 종류를 기록해 경구 요법을 최적화 시킬 뿐만 아니라 휴식, 활동, 심박 데이터와 함께 통합한 정보를 보안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약사나 보호자와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데이터를 통해 환자들이 더욱 오래 치료를 받고 병원 입원을 피하며 치료에 대한 반응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테우스는 기대하며 이와 관련해 실세계 데이터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