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옥스 NX19' 수혈 줄이고 급성 신장애 위험도 경감 기대

亞서도 판매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테르모가 최근 세계 최소 충전량 인공폐 '캐피옥스 NX19'(Capiox NX19)를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했다.

인공폐는 심장외과에서 수술시 일시적으로 폐의 기능을 대행하는 의료기기.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교환을 하기 때문에 제품 속에 혈액을 충전할 필요가 있지만 충전량이 늘어나면 신체에 미치는 부담도 커진다.

테르모는 제품개량을 통해 기존 제품의 재질과 구조를 크게 바꾼 결과, 가스교환성능을 유지하면서 혈액 충전량을 기존 제품보다 약 30% 낮출 수 있으며 수혈을 줄이고 급성 신장애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술시간 단축을 위해 수술 중 체온관리와 관련된 열교환성능도 약 20% 향상시킬 수 있다.

테르모는 앞으로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캐피옥스 NX19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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