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투표결과 94% 찬성…시도의사회 연계 젊은 의사 현안 해결 다짐

제33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조중현 회장 당선인(사진 왼쪽)과 정경도 부회장 당선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전국 공중보건의사들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조중현(회장)·정경도(부회장) 후보가 확정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3대 대공협 회장 선거 결과 조중현 회장 후보(한림대 졸업, 여주 금사보건지소)와 정경도 부회장 후보(인제대 졸업, 아산 영인보건지소)가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공협 회장 선거는 5년 만에 경선이 아닌 단독 후보 출마로 찬반 투표를 통해 당락이 결정됐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1670명 중 536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94%인 504명이 찬성했다.

조중현 당선자는 " 33대 대공협이 지난 32대에 이어 회무의 연속성을 확보해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회원분들의 뜻은 지난 해 성과만큼 올 한 해에도 노력해 그 결실을 맺어주길 바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어 "5년 만에 단선으로 선거를 치른 만큼 상당한 책임감을 가지고 회무에 임하겠다"며 "공중보건의사들의 의견이 전국적으로 피력될 수 있도록 각 시도의사회와의 연계에 큰 힘을 쏟아 다양한 창구로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공협 제33대 신임 집행부는 2월 한 달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뒤 오는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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