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지난해 부산지역에서는 총 36명의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한 해 동안 국가지정 입원ㆍ치료병상이 있는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의 상ㆍ하기도 검체를 채취해 총 36건을 검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호흡기 증상 원인 병원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에서는 단순 감기바이러스인 라이노바이러스 8건, 아데노바이러스ㆍ메타뉴모바이러스ㆍ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각 2건, OC 43형 코로나바이러스ㆍ메타뉴모바이러스 각 1건이 검출됐다.

메르스는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뒤 국내에서는 2015년 처음 확인돼 18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38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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