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내분비대사 김인주ㆍ비뇨의학 이정주 교수 복수추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 후보에 내과ㆍ외과계 교수 각 1명씩 복수 추천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기 부산대병원장 후보 김인주 교수(사진 왼쪽)와 이정주 교수

16일 부산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 이사회(이사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는 최근 회의를 열고 제27대 병원장 임용 후보자 선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내분비대사내과 김인주 교수와 비뇨의학과 이정주 교수(가나다 순)를 최종 임용 후보로 결정했다. 이번 병원장 공모에는 총 5명의 교수가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조만간 교육부의 임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이창훈 병원장 임기가 다음 달(2월) 11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국립대병원장은 관련 법령(국립대학병원 설치법)에 따라 이사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교육부장관이 임명한다. 부산대병원 이사회는 이번 추천에서 1, 2위 우선순위를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주 교수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으며, 내분비대사내과ㆍ핵의학과 교수, 핵의학과 과장, 진료처장 등을 지냈다.

이정주 교수 역시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 및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1년부터 부산대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비뇨기과 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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