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친교 다지며 의약계 발전위한 소통 주력 다짐

한국의약평론가회(회장 한광수)는 1월 15일 저녁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년 신년회를 개최하여 회원친목을 다지는 한편 의약학계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회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높이고 소통에 주력하여 의약계가 화합하며 공동의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의약평론가회 신년회[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에 참석한 회원들의 기념촬영

이날 행사에는 의약학계 원로와 의약계 중요한 위치에서 활동 중인 30여명의 의약평론가 회원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의약계에 직면한 현안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광수 회장은 “요즘 우리 사회 전반이 위축되어 있고, 특히 의약계는 각종 현안으로 더욱 어깨가 축 처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고, “새해가 시작된 만큼 올해부터는 의약계에 활기가 돌도록 의약평론가회가 비타민과 같은 존재가 되어보자”고 역할론을 강조했다.

특히 한광수 회장은 “의약평론가 회원들은 세부 전문분야에서 누구보다 경험과 지식이 많은 만큼 가까운 주변에서부터 소통에 힘쓰고, 현안들의 합리적인 해결에 필요한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의료사회가 뭉쳐 큰 동력이 모아지도록 조정과 통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회원들이 나름의 역할을 다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참석한 회원들 또한 최근 야기된 강북삼성병원 의사 피살사건, 문 케어의 확대, 저수가체계의 개선, 의료일원화 방안, 약가인하문제 등 각자의 관심사항을 소재로 격의 없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서는 의료인들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방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의료계의 자구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의료공급자들의 희생 속에 의료보장 시책이 구현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잘 알려 국민들의 이해와 적정 부담의식을 높여나갈 책무가 있다”는 점도 제기했다.

한편 의약평론가회는 이날 친교와 만찬에 앞서 이종구 박사(의약평론가회 고문)로부터 ‘건강 100세로 가는 길’을 주제로 미니 특강을 마련하여 회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진료실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구 박사는 강좌에서 “의학은 모두가 근거중심에 기반 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심혈관질환을 중심으로 건강한 장수를 위한 질병의 예방과 검사,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사항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강좌에서는 노인 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들이 제시되었으며,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과 건강증진을 위한 식습관 등에 대해 최신의 자료와 오랜 임상 경험을 소개하여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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