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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한국 임상팀 발전소 역할하고 있다'타그리소 임상 가장 기억에 남아…항암제 등 약 70여개 임상 파이프 라인 연구개발 중
한국 임상팀 자부심과 주인의식 그리고 책임감이 강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타그리소 첫 번째 환자도 린파자 아시아 첫 환자도 한국에서 나오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 한국은 임상 연구 진행에서 파워 플랜트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임상 연구 수행에 있어 힘을 주는 발전소 같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SMM Korea 권지희 본부장<사진>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SMM Korea(한국 임상팀)는 임상 모니터링까지 직접 담당하는 등 주인의식과 자부심으로 임상을 진행하다보니 어느새 다른 글로벌 제약회사와 비교했을 때에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권지희 본부장은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우리나라의 임상시험의 수준은 글로벌 상위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고 아직은 치료 영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종양학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항암제 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기도 하고 실제로도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는 항암제 연구 계획이 수립되면 한국은 거의 포함이 확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항암제 부문에서 한국 연구자들이 리드하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임상팀에서도 항암제 연구가 계획되고 시작되어야 하면 한국에 가장 먼저 의사를 물어보고 진행을 한다"며 "글로벌팀 차원에서 임상 연구를 빨리 설계하고 진행을 해야 하는 경우 전략적으로 한국을 포함시킨다"며 한국임상팀의 글로벌 위상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권지희 본부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상팀의 강점으로 스피드와 볼륨 부분을 강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임상으로 폐암 치료제인 타그리소를 꼽았다.

임상을 하려면 진행 전 환자 수를 설정해야 하는데, 사전 설정한 환자 수를 잘 달성하고 신뢰도 있게 운영하는 게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임상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한국 임상팀은 지난 3년 간수 많은 임상시험을 통틀어, 100% 기준 104%의 환자를 등록하고 있는데 이는 대외적으로 임상 신약 개발 역량 강화와 한국 환자들에게 신약 치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임상을 빠르게 진행하면 그만큼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빨리 제공할 수 있는데 한국 임상팀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권지희 본부장은 "임상시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안전’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두 가지"라며 "이 요인이 충족되면 환자 등록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더 낮은 비용으로 신약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임상인 타그리소에 대해 권지희 본부장은 "타그리소는 효과가 좋고 환자들의 기대도 높은 약인데, 신약 개발 단계에서 한국이 첫 번째 임상시험부터 가장 빠르게 진행하며 기여했고, 임상 연구 허가를 위해 필요한 환자 수를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등록했다"며 "타그리소가 허가되고 약가까지 받아 환자에게 원활히 공급되고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한국 임상팀은 현재 70여명의 연구원들이 약 70여개 임상 파이프 라인을 연구중에 있으며 심혈관계질환, 신장질환, 대사질환, 호흡기질환 등 모든 치료영역에서 리더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임상 시험을 한국으로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지희 본부장은 "임상시험 숫자로 봤을 때도 아스트라제네카 내부적으로 진행되는 연구에서 한국이 글로벌 3위 이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를 위해 임상 시험 수 자체도 늘어야 하고 현재 70여명의 임직원이 100명 이상 조직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아스트라제네카 임상팀 자체의 기준이 높기 때문에, 그 기준만 잘 지키면 높은 퍼포먼스와 퀄리티가 따라온다는 믿음이 있다. 내부 기준에서 경쟁하고 그 이상을 해내면 경쟁력은 분명히 따라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지희 본부장은 "한국 임상팀의 강점은 자부심과 주인의식, 책임감"이라며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 임상팀의 조직 규모를 키워 글로벌에서 계획되는 연구를 다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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