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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새로운 100년 역사를 연다4월 개원·1041병상 지역 최대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친환경·환자 중심 병원으로 우뚝 서다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내 병원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4월부터 최첨단 새 병원을 개원한다.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19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내에 건립 중인 새 병원 이름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다. 현재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간다. 현재의 병원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새 병원은 대지 40,228.4㎡(12,169.03평), 연면적 179,218.41㎡, 지하 5층, 지상 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존스홉킨스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하여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건물은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해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 하는 치유의 동산’ 컨셉을 반영했다. 병원 외관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며, 환자 치유의 소망을 담고 있다.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헬리포트 설치로 빠르게 환자 이송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임을 인정하는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정) 기준에 맞춰 친환경 건축설계, 자재 및 자원, 실내 환경, 병원 내 공기·물 등 모든 부분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친환경 병원’으로 건축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로비 전경

이러한 녹색건물은 도시 열섬을 저감하는 건물로서, 실내공기의 질을 높이고 물 사용량과 에너지 소비량, CO2 배출량 등을 감소시킨다. 건물 곳곳에는 자연채광이 스며들고 중앙광장, 치유정원 등 환자와 내원객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병원 내부는 최첨단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신 사양의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춘다. 영상진단 분야에서는 지멘스 최초로 방사선량을 기존의 반으로 줄인 국내 최고 사양 MRI와 CT를 도입하고, 핵의학진단의 디지털 PET-CT는 아시아 최초로 설치된다.

특히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해 대구·경북 최초로 운영한다. 또한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모든 수술실에 동일한 시술이 가능한 첨단 시설이 장착되고, 2개의 수술실은 음성인식시스템으로 자동 인식돼 제어되며, 비수도권 최초로 3개의 로봇 시스템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ADS)을 도입하고, 중환자실은 감염방지를 위한 1인실 개실을 운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병원, 인텔리젠트 건물로 건립되며, 병원 옥상에 헬리포트를 설치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을 신속하게 이송한다. 글로벌 병원으로서 2개 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실도 갖췄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 주변은 계명대학교의 아름다운 성서캠퍼스,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 약학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디플레스(Medical Complex)를 이루어 ‘메디시티 대구’를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 최우선 의료시스템 도입…지하철서 병원 지하로 바로 연결

 진료에서는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암치유센터가 중심이 되어 중증질환 및 고난도 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연구중심적인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동산병원은 대구·경북 최초의 심장이식 및 인공심장이식과 함께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뇌졸중, 뇌동맥류수술 등 심뇌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있어 국내 선두를 달려왔다.

 암 분야에서도 로봇수술의 독보적 기술, 다학제 통합진료, 인공지능(AI) 왓슨 도입 등 선진의료를 이끌어 왔으며, 정부의 각종 진료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아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0년 국내 TOP 10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첨단시설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은 아트리움(메디프라자)을 중심으로 외래진료부와 중앙진료부가 나뉘어져 있다. 길 찾기가 매우 쉽고, 병동부는 자연경관과 조망권을 고려해 환자 안정을 추구했다.

 통원수술센터, 지능형순번기, 무인수납기, 환자이송제도, 원무매니저제도, 전일퇴원예고제, 정맥주사 전담간호사제도, 모바일 건강검진 결과확인 서비스, 하이차트 설명처방 서비스, 가호간병통합서비스, 최신 주차시스템, 환자 쉼터 등 모든 진료시스템을 ‘환자 중심’으로 더욱 발전시킨다. 환자 대기시간 감소와 편의 제공을 위해 제증명통합창구, 종합안내센터, 비즈니스센터도 운영한다.

 무엇보다도 비수도권 최초로 지하철(2호선 강창역)에서 병원 지하로 바로 연결이 되어 접근이 매우 편리해진다. 병원 안에는 33대의 엘리베이터와 20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운영하는데, 환자 및 고객전용 운영을 통해 수송업무와 분리함으로써 효율적인 환자 이동에 중심을 두었다.

현 동산동에 ‘대구동산병원’ 으로 재개원…210병상, 20개 진료과 운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성서 대원과 함께 현 동산동 병원도 2차 종합병원인 ‘대구동산병원’으로 재개원한다.

 대구동산병원은 210병상 규모에 20개 진료과를 개설하고, 특히 만성질환, 심뇌혈관진료, 신장 및 혈액투석,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 소화기진료 등을 특성화하고, 응급실을 찾는 급성기 환자들의 신속한 진료와 만성질환자 진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원 후 1년이 지나면 350병상 규모에 24개 내외의 진료과로 확대하고, 개원 4년 이후에는 500~700병상으로, 혹은 상급종합병원을 신축 운영할 계획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 건립으로 그동안 대학병원이 없었던 달서구와 경북 인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또한 현 동산동에 대구동산병원이 남아 유기적인 진료가 이루어진다. 성서 새 병원(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현 동산동(대구동산병원)간의 진료 연속성 및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환자 순환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서구와 중구의 양 병원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대구의료의 역사를 이끌어온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새 병원 건립과 함께 메디시티 대구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새 역사 창조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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