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과 양극성 우울장애로 4~9월 신청 계획

다이닛폰스미토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비정형 항정신병약 '루라시돈'(lurasidone)이 정신분열증과 양극성 우울장애 적응증으로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승인신청될 전망이다.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은 차기 성장전략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루라시돈의 승인신청을 올해 4~9월 중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라시돈은 미국에서 '라투다'(Latuda)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돼 지난해 1935억엔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다이닛폰스미토모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7년 6월 양극성 우울장애를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올해 1월 10일에는 정신분열증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보고됐다.

양극성 장애 유지요법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이 진행됐으나, 미국에서 적응증이 없고 당국과의 논의결과에 따라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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