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신규·재교육 담당…현재 응급의학회가 운영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정부가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KTAS) 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을 공모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교육 수행기관 공모 계획을 공고했다.

교육 대상은 응급의료종사자(의사,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이며 교육 시행 선정기관은 중증도 분류 시행주체 대상 신규·보수 교육과정과 교육 홍보·안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예산 지원은 없으며, 교육대상자가 지급하는 교육비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 수행기관 심사는 학계,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심사하게 되며 다기관 응모시 고득점 기관이 선정된다. 단일 기관 응모일 경우 평균 점수 60점 이상인 경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다.

제출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선정된 기관은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는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를 의미하는 영어 줄임말로 2012년 캐나다 응급환자 분류도구인 CTAS(Canadian Triage and Acuity Scale)를 우리나라 의료상황에 맞게 변형돼 제작됐다.

KTAS는 지난 2016년부터 일선 응급의료기관에 적용돼 시행 중이다. 교육과 관련, 현재 대한응급의학회에서 KTAS 위원회를 구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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