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11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9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는 전통 있는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흰 가운을 수여받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생 118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 환자 진료에 대한 술기,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게 된다.

이홍식 학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처음으로 흰 가운을 입는 순간의 설렘과 기쁨을 잊지 말고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병원에서 확인하고 익히며 본인의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2년 간 의사 가운을 입는 매 순간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되 타인에게는 너그럽게 행동하며, 매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능동적인 배움을 실천하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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