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대표 뉴스 - 자매지 일간보사
상단여백
HOME 의원·병원 병원
지역민 위한 ‘자립성장’ 향해 기반 다지는 한일병원조인수 원장 “중증환자 최종치료제공률 높이는 리모델링 지속, 소통으로 행복한 일터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대화된 시설과 의료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작지만 강한 병원으로 지역민에서 선진화된 진료를 하고 있는 한일병원이 신임 원장과 함께 ‘자립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학병원과 로컬 사이에 이른바 ‘낀병원’으로서 내과 전공의 3년제와 하스피탈리스트 등에서 정책적 소외감을 겪으며 거센 찬바람도 느끼고 있지만,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꼭 필요한 ‘틈새병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인수 한일병원장

지난해 11월 취임한 조인수 원장은 지난 9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최소한의 적자를 내면서 번 돈으로 월급을 주고 복지도 늘리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의료장비도 최상의 것으로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병원의 현황과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업무 파악하는 기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나의 '작은 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장과 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병원을 이끌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아름다운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 한일병원과 함께 했던 처음부터 항상 가지고 있었던 그다.

예상 보다 빨랐던 기회에 스스로 병원 경영에 있어 큰 틀에서 이해와 마인드를 갖춰야 하고 경험도 있어야 하며,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적합한 사람인지 고심을 한 것도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밝힌 조 원장은 후보 지원을 위해 사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공부를 했고 그동안의 삶도 돌아보며 병원을 어떻게 경영하겠는지 기준도 세웠다.

먼저 그는 “2차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전의 든든한 지원은 감사한 일이지만 이제 우리도 자립성장을 생각해야 될 때”라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열심히 진료하는 방법밖에 없더라. 기존 섹터에서 하고 있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도록 중증환자 최종치료 제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력 부문 육성은 물론 시설 보강도 매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상전문병원으로서의 상징성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선대병원, 한강성심병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전문이란 단어에 걸 맞는 하드웨어도 갖출 예정.

조인수 원장은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안하는 것이 맞을 수 있지만 오랜 역사와 더불어 우리의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에 대한 환원도 계속해야 하는 것이 의료기관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중환자실을 비롯해 무균 전문드레싱룸 등 갖춰야할 부분이 많다. 3차·4차 리모델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협과 언어폭력 아직도 비일비재, 안전장치 조속 마련해야”

한편 최근 우리사회에 충격과 슬픔을 줬던 故 임세원 교수 사건을 보며 짙은 공감과 함께 안전장치들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전했다.

조 원장은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실제로 폭력도 당한 적 있고 위협과 언어폭력은 아직도 비일비재다. 묵묵히 참았던 예전과 다르게 우리도 적극적으로 방지를 위해 법적 대응도 망설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도 법률 규정 등 안전을 위한 필수 규정들을 만들 것이지만, 사건이 없이 사회가 변했어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이 정말 크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회의를 통해 친절한 병원이 돼서 환자·보호자들이 까무러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진심이다”라며 “소통으로 모두 행복한 일터를 만들 것이고 우리가 도봉구와 강북구 유일 종합병원인데 터미널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인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