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직접고용을 통한 실질적 고용안정 정책' 기조에 앞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올해 1월 1일부로 시설관리, 경비 등 용역근로자 445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기간이 남은 용역근로자 191명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4월 1일부 171명, 2020년 4월 1일부 20명)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8일 오후2시 본부사옥에서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규직 전환근로자, 임직원, 노동조합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단은 2017년부터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일자리위원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담조직을 신설해 노동조합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정규직 전환 방안을 강구해왔다.

또한 2017년 기간제근로자에 이어, 용역근로자까지 직접고용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는 등 공단은 ‘정부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기조에 앞장서왔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비정규직의 실질적 고용안정을 위해 직접고용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사회양극화 완화노력와 함께 공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황병래 위원장은 “공단에 남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물론이고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을 넘어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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