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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췌장암 악성화 기전 밝혀져KDM6A 불활성화 땐 암억제유전자 발현 어려워

日 연구팀, 치료제 개발에 활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난치성 췌장암이 악성화하는 분자기전이 밝혀졌다.

일본 도쿄의치대 연구팀은 치유가 어려운 타입의 췌장암 특유의 유전자발현 변화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디옥시리보핵산(DNA)과 결합하는 단백질 '히스톤'의 아세틸화를 제어하는 유전자 'KDM6A'가 불활성화되면 암억제유전자의 발현이 어려워져 췌장암이 악성화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췌장암환자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KDM6A가 발현하지 않는 환자의 예후가 불량한 사실을 확인했다. KDM6A의 기능을 조사하자, 히스톤의 아세틸화를 제어하는 아세틸화효소와 복합체를 형성하고 있었다. 히스톤이 아세틸화되면 그 하류의 유전자발현이 촉진된다. KDM6A가 발현된 암조직에서는 복합체가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HDAC)의 작용을 저해하고 아세틸화가 진행됨에 따라 암억제유전자를 발현하고 있었다.

KDM6A가 결손된 췌장암세포에서는 세포의 증식능력과 악성도가 높아졌지만 탈아세틸화를 저해하자 히스톤의 아세틸화가 진행되고 암억제유전자 발현이 회복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세계적 과학저널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 인터넷판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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