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중국현지화진출지원센터 성공적 지원 성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최근 오스템의 자회사가 강소성 염성시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기업은 오스템의 미국법인인 하이오센(HIOSSEN)으로 조합 중국현지화진출지원센터(이하 중국센터)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중국센터에 따르면 하이오센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로 미국 법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디지털 치과(Digital Dentistry), 치과용 유니트체어, 영상장비, 골대체재, 치아미백제 등을 생산, 판매하는 치과분야 전문기업으로,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계약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에 판매법인과 제조법인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현지에서의 생산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계약을 체결한 하이오센 담당자는 “염성시는 의료기기분야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고, 친한국적인 정서 때문에 현지화에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지역보다 우월한 혜택과 빠른 인허가 획득으로 제품생산과 판매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오센은 투자계약체결 이전에 센터의 지원으로 제조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공장 시공을 위한 착공식도 진행했다. 오는 8월 첫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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