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입찰 실시…전북대병원 서울·대전·대구 지역업체 참가
경기도립의료원 중소업체 경합 치열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전북대병원, 경기도립의료원이 잇따라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을 실시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연간소요의약품 Sodium chloride 3L 외 1815종에 대한 입찰을 오는 11일 개최한다. 계약기간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1년이다.

전북대병원은 1~6그룹은 총액입찰로 7~16그룹은 품목별 비율 입찰, 17~18그룹은 품목별 금액입찰 방식을 적용해 낙찰업체를 선정한다.

특히 전북대병원 의약품 입찰에는 서울지역업체를 비롯해 대전, 대구지역업체들이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전국구 입찰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다.

여기에 기존 태전약품, 백제약품, 지오영까지 대형업체들간 경합도 치열할 것으로 보여 낙찰 가격이 어느 수준까지 하락할지 주목된다.

전북대병원은 품목별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품목업체들과 이들 대형업체들간 경쟁도 전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019년 전북대병원 의약품 입찰은 업체들간 치열한 눈치 경쟁이 전개중에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립의료원이 연간소요의약품 Olopatadine 5mg외 2147종에 대한 입찰을 오는 11일 나라장터를 통해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입찰을 그룹별로 살피면 1그룹은 경기북부 일반의약품(Olopatadine 5mg외 942종), 2그룹은 경기남부 일반의약품(Carboxymethylcysteine 20mg외 855종), 3그룹은 경기북부 마약류, 4그룹은 경기남부 마약류 등이다 .

또한 5그룹은 퇴장방지의약품(Phenytoin 100mgl외 177종), 6그룹은 백신류(BCG(피내)외 48종)이다.

경기도립의료원은 적격심사제를 적용했으며 계약기간은 2019년 2월 1일(계약이 지연 될 경우 계약체결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로 한다. 대금 결제일은 11개월이다.

경기도립의료원 의약품 입찰 규모상 중소업체들이 신규 입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전북대병원은 월경입찰, 경기도립의료원은 중소업체간 경쟁이 전개되는 만큼 2019년 입찰 방향성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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