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영국 심방세동협회와 공동 설문조사…최우선 구매 결정적 요소는 편안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심방세동 환자의 대다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사용해 자가진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심장세동협회(AFA_The AF Association)와 협력해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20대~80대 남녀 환자 721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스카이랩스 제품 'CART' 이미지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 이상이 심방세동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사용해 자가진단을 원한다고 응답해 웨어러블 의학기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50%의 환자는 의사의 추천 없이도 심방세동 모니터링 의료기기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심방세동 모니터링 의료기기 구매의 결정적인 요소로는 편안함(40%), 가격(20%)순으로 답해 가격보다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의료기기 신뢰도의 결정 요소로는 복수 응답으로 1위는 의사 추천(64%) 2위는 환자 리뷰(56%) 3위는 브랜드 인지도(12%)이라고 답변했다.

트루디 로반, 심방세동협회 설립자 겸 대표는 “대다수의 심방세동 환자들이 편안함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는 점에서 스카이랩스의 CART는 환자의 니즈를 충족한 의료기기”라고 평가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며 불연속적 관찰로 병원에서 즉시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서비스 ‘카트(CART, Cardio Tracker)’를 개발했다.

40대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인 심방세동을 일상생활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스스로 탐지하는 반지형 심방세동 탐지기로 지난 8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발표에 참가해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1등을 얻었다.

심방세동 학회(AFA)는 심방 세동의 탐지, 진단 및 관리와 관련된 환자 및 의료 전문가에게 정보 및 지원 자료를 제공해 심방세동(AF)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영국에 등록된 국제적인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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