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귀국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 정밀 검사…6일 격리조치 해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두바이 방문 이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50대 남성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55세)씨는 지난 5일 중동 국가인 두바이서 귀국 후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A씨는 메르스 음성 반응이 나왔고 보건당국은 추가 검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 A씨에 대한 격리조치를 6일 해제하기로 밝힌 것.

A씨는 귀국 후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분당서울대병원은 A씨의 중동 방문 이력을 확인한 뒤 보건당국에 신고해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했다.

한편, A씨는 검사 과정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가 병원에 다시 나타나 경찰과 담당 지자체가 신병 확인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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