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단순 돌출 뼈 제거 아닌 라인 중요, 과도한 복합 성형 금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동양인의 얼굴 생김새 중 가장 큰 특징을 하나 꼽으라면 툭 불거져 나온 광대뼈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러한 특징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데, 튀어나온 광대뼈는 강한 인상을 만들고 얼굴이 넓고 커 보이게 만든다.

이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광대뼈축소수술은 턱교정수술과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매우 높은 안면윤곽수술이다. 정확한 계획을 통해 신중하게 수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수술 후 볼 살이 처지는 등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4일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이목구비와 비율이 잘 맞더라도 광대가 튀어 나오거나 턱선이 거칠고 도드라졌다면 남성적인 이미지와 드세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세련된 이미지보다는 촌스러운 인상과 자칫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큰 인상을 주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경우 광대뼈 수술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는데 단순히 돌출된 뼈를 깎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향에서 회전과 축소를 시켜 뼈는 물론 피부와 근육 및 지방층까지 완벽하게 예측해 수술해야 하며, 앞 광대는 튀어나오고 옆 광대는 퍼지지 않도록 얼굴 전체의 폭을 줄여 매끄러운 라인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원장은 설명했다.

특히 안면윤곽술이나 광대뼈 수술과 같은 얼굴뼈 라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 양악수술보다 대중화됐다고 해서 수술자체를 쉽게 생각하기 쉽지만, 얼굴뼈를 다루는 수술에는 그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또한 수술 후 사후 처리까지 문제없이 책임을 다하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강진한 원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윤곽수술 외의 성형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간혹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 리프팅이나 심부볼지방제거 등 과도한 복합 성형으로 인해 광대뼈를 축소한 부위의 대칭이 맞지 않거나 광대뼈가 너무 심하게 들어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과도한 시술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 무리하게 수술을 결정하기 보다는 각각의 돌출된 광대뼈의 상태에 맞는 철저한 사전검사를 바탕으로 충분한 임상경험과 미적 감각을 갖춘 전문의가 수술을 집도해야 한다.

그는 “결국 수술을 집도하는 것은 담당의사 한 명이므로, 규모나 광고보다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수술만을 권유하며 가장 이상적인 맞춤형 수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종적으로는 환자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의사의 진실한 태도와 수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의료기관과 집도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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