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민감제 세계 개발·제조·판매 독점권

NGM 바이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MSD가 NGM 바이오파마슈티컬스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에 대한 세계 개발·제조·판매 독점 권리를 취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양사가 체결한 제휴의 산물인 인슐린 민감제 NGM313에 관한 것으로 NASH 및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며 특히 1개월 당 1회만 투여될 수 있다.

즉 β-클로토/FGFR1c 수용체 콤플렉스에 대한 단클론 항체 작용제로 β-클로토의 항원결정기에 결합해 선택적으로 FGFR1c를 활성화시킨다.

작년에 발표된 개념증명 1b상 임상시험 결과 이는 간지방을 통계적으로 상당히 감소시켰고 여러 대사적 변수도 개선시켰다.

이에 MSD는 과거 체결했던 옵션권을 활성화해 2000만달러를 지급, 그 명칭을 MK-3655로 바꾸고 NASH 환자의 간조직과 혈당조절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2b상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NGM은 3상 임상 시작할 때 세계 개발 비용 및 수익 공유에 동참할 수 있는 옵션권을 지니며 실행하지 않을 경우 개발, 판매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기로 약속했다.

MSD에 따르면 2형당뇨 환자의 65%가 NASH를 겪는 것으로 추산되며 인슐린 투여도 지방증을 부추긴다. 이밖에도 앞서 젠핏, 인터셉트 파마슈티컬스, 앨러간, 길리어드 등도 NASH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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