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브러시 생검 및 비강 면봉으로 진단 기술

베라사이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J&J가 베라사이트와 폐암 조기 진단을 개발·판매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환자의 기도에 대한 브러시 생검만으로 폐암과 관련된 게놈 변화를 발견하는 기술에 관한 것으로 베라사이트는 J&J로부터 선금 500만달러를 받고 마일스톤으로는 1500만달러까지 더 받을 수 있다.

이에 양사는 다년간 5000명 이상 환자에 대한 임상 결과 데이터를 합치고 베라사이트는 검체은행 중 기관지 및 비강 샘플에 대해 기여하고 합쳐진 데이터에 RNA 전체-전사체 시퀀싱 플랫폼을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J&J는 게놈 분석 결과를 치료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베라사이트는 조기 폐암 검진을 위한 최초의 비강 면봉 검사 개발을 가속화시키고 퍼셉타 기관지 게놈 분류기의 판매도 증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퍼셉타

퍼셉타 기관지 게놈 분류기는 RNA 전체-전사체 시퀀싱 플랫폼 상에서 운용되며 암위험이 낮은 환자를 규명해 진단적 수술을 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에 관해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는 폐암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 대해 연례적 CT 검진을 권고하지만 그 결과 더욱 치료가 필요하다고 나와도 초기 폐암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가운데 퍼셉타 검사는 폐암 검진 및 진단에 있어서 침습적 시술을 50% 이상 줄여줄 수 있다고 베라사이트는 밝혔다. 한편, 전이되기 전에 진단이 어려운 폐암은 단 16%만이 치료가 쉬운 조기 단계에 발견돼 5년 생존율이 18%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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