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부서 단위 모두 높은 전문성·경쟁력 확보해 의료계 선도하는 병원 될 것 다짐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성공적인 미래(MIRAE)를 향해 전 직원 모두가 합심하는 2019년이 될 것을 다짐했다.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세브란스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개인과 부서 단위 모두 높은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 의료계를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윤동섭 병원장은 한글 발음 ‘미래’를 영어로 ‘MIRAE’라 표현하고, 각각의 알파벳에 맞는 5가지 추진 목표를 정했다.

우선 ‘M’은 ‘Maximize the usage of limited resources’이다.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장기 재원환자의 효율적인 관리, 만성질환자 회송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진료전달체계 확립, 특수 검사 장비 도입을 위한 공간마련, 특수병상 증설을 위한 공간 재배치가 포함된다.

이어 ‘I’는 ‘Innovation of service system’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동섭 병원장은 “불편한 전화 예약 시스템 개선, 원무 행정의 단순화, 병원 개보수를 통한 편의 공간의 제공 등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편리성을 증진 시키겠다”며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내부고객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도 같이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로 ‘Realization of smart hospital’이라는 의미를 품은 ‘R’이다.

이는 4차 산업시대와 5G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병원을 실현,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앞선 기술을 가장 먼저 접목해 편리하고 자동화된 병원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의미한다.

아울러 ‘A; Assurance of Patient Safety’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 윤동섭 병원장이다.

윤 병원장은 “ 환자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환자 안전을 선도해 왔으나 이제는 시스템적으로 가장 선도적인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포함한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헌했다.

끝으로 ‘E’는 ‘Establishment of best 10 clinical cente’를 뜻하는데 10개 이상의 최고의 임상 분야를 지원하고 육성하겠다는 윤동섭 병원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즉,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최고를 유지하고 있는 갑상선, 대동맥, 척추, 유방 분야 등과 불철주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야를 적극 지원해 자타가 공인하는 일등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것.

윤동섭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황금돼지 해에 맞게 2019년 트렌드 약어로 ‘P․I․G․G․Y D․R․E․A․M’을 발표했다”며 “이 중 두 번째인 ‘I; Invite to the cell market’에 대한 설명과 전망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 강조했다.

윤 병원장은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규모는 작지만 각 분야가 ‘Cell Market(세포시장)’의 개념에 해당한다”며 “개인이나 부서 단위에서 작지만 높은 수준의 의료 질과 세부 전문성 및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의료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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