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예수병원 등 시무식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호남지역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이 2일 시무식을 갖고 2019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전남대병원 시무식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은 새해를 맞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차세대 최첨단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2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2019년 첫 확대간부회의 겸 시무식을 갖고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 구축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 등 올해 사업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그리고 각 진료과 실·과장 등 50여명의 간부가 참석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떡 케익 절단’에 이어 이삼용 병원장의 인사말 그리고 각 실과별 신년 업무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주요 업무는 먼저 전남대병원이 본원을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지난 1996년 구축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통해 통합병원정보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통합병원정보시스템사업은 단순히 진료 목적 뿐 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접목한 의료연구 등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정부 예산지원과 자체 비용으로 추진되며, 올해 구체적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또 시설분야에서는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연내 착공해 산재된 연구동 및 진료공간의 집중화도 꾀할 방침이다. 또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착공에 앞서 부속건물인 주차장도 완공해 오랜 숙원인 주차난 해소에도 주력하게 된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삼용 병원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도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큰 어려움 없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 면서 “올해도 보다 진취적인 마음가짐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병원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전북대병원 종무 및 시무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겸해 2019년 힘찬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린 이번 종무 및 시무식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올해의 부서와 최우수친절직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2018년 한 해 동안 병원발전에 기여한 부서에 주는 ‘올해의 부서’와 가장 친절한 직원으로 선정된 최우수친질직원 표창식을 함께 진행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병원발전에 기여한 부서에 주는 ‘올해의 부서’에는 최우수부서로 ‘특수간호과’가 우수부서로는 ‘영상의학과’ ‘방사선안전관리실’ ‘원무과’ 등 3개 부서가 수상했다. 또 2018년 한해 동안 가장 친절한 직원으로 선정된 최우수친절직원에는 재활의학과 박성희 교수가 수상했다.

올해의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특수간호과는 응급중환자실을 포함한 7개 부서가 전문특성화된 팀으로 중증환자의 집중간호관리와 감염관리, 환자안전관리, 특수의료장비관리, 각 과별 특별평가 등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중증환자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인 집중케어로 높은 생존률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남천 병원장은 “지난 2018년 한해는 3주기 인증평가를 무사히 치러내고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병원 전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이 느껴지는 한해였다”면서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애써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19년에도 지역의료 발전과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시무식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2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윤권하 병원장을 비롯 한 임직원 일동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맞이 시무식을 열었다.

기해년 새해 첫 행사인 시무식에서 윤권하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본원은 숱한 어려움들을 이겨 내고 명문병원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의료계에 산적한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본원의 꿈과 미래를 위해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급종합 의료기관으로서 의욕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 의료 산업의 근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급변하는 의료계의 상황들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를 당부했다.

윤권하 병원장과 주요 임직원들은 외래1관으로 이동, 환자 및 내원객들과 신년 인사를 나눴다.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이날 윤권하 병원장은 교직원들과 정과 덕담을 나누고자 원내 교직원 식당을 찾아 손수 배식 시간을 가졌다.

예수병원 시무예배

예수병원 시무예배가 1월 2일 아침 7시 50분에 성장경 이사장, 권창영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예배실에서 열렸다.

정선범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김경진 교육부장의 기도, 예수병원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사장 성장경 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해에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온갖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위대한 인물이 된 성경 속의 요셉처럼 예수병원과 직원들은 새로운 원대한 꿈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끊임없이 노력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희망의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2부 시무식에서 권창영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예수병원을 향한 지역주민의 무한한 신뢰와 한결같은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예수병원이 작년에도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1등급 평가를 받고 주차장과 육교 건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였다. 올해도 환자의 눈높이에서 환자와 가족까지 존중하는 환자경험 중심의 혁신과 함께 의료를 통한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신동규 기획조정실장의 ‘2018년 사업실적 및 2019년 사업계획 보고’와 예수병원 2019년 원내 표어인 ‘희망과 평안을 주는 병원’, 원외 표어인 ‘평안을 주는 병원, 당신 곁에 있겠습니다’를 장영택 부원장의 선창으로 전 직원이 한 목소리로 제창하며 희망의 2019년 첫 날을 힘차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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