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책협력병원으로서 공공의료정책 개선에 주력할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이 2019년을 교육과 연구, 진료 부문 ‘삼박자’에 더욱 주력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서창석 병원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 정책협력병원으로서 공공의료정책 개선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약속했다.

우선 교육 부문에서는 전공의와 더불어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힌 서창석 병원장이다.

서 병원장은 “전공의 주 80시간 근무제도의 시행에 맞춰 차질 없이 교육이 진행되로록 할 것”이라며 “교직원 맞춤형교육을 강화해 직종별, 직급별 교육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직원해외 연수교육을 강화해 전 직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첫걸음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연구 부문의 경우,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연구중심병원에 바이오치료유닛이 추가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성과에 머물지 않고 더욱 정진할 예정이다.

즉, 한발 더 나아가 기초·임상연구의 근간이 되는 전임상연구를 강화할 시기라는 것.

서 병원장은 “전임상연구 강화를 위해 대학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시작하겠다”며 “정밀의료를 비롯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의료응용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서 병원장은 오는 3월 개원 예정인 ‘仁術濟衆 대한외래’가 진료부문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도 기대했다.

서창석 병원장은 “3월에 새로운 공간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며 “이에 발맞춰 외래진료프로세스를 환자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한편, 기존 본관 공간의 재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창석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서울대병원 가족들과의 연계 협력 및 발전도 강조했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은 러시아에 스마트병원 설립을 가시화한 데 이어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계획하고 있고 보라매병원 역시 서울시립병원 최초로 암센터를 개소해 의료취약계층의 중증질환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남센터 또한 검진시스템 지능화 사업과 함께 정밀의학 플랫폼과 대규모 코호트 구축에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끝으로 그는 “국가의 정책협력병원으로서 공공의료정책을 개선하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제2기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 첨단의료를 접목해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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