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일부터, 분식집 등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중점 단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어린이들의 식품안전을 위해 학원가 주변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겨울방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3일부터 18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등 주변의 문방구, 분식점, 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식약처는 지난 해 여름방학 대비 총 2만5,578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

이번에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겨울철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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