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계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등을 추진, 믿음과 희망을 국민에게 주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들께 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면서 그 예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치매 국가책임제 등을 들었다.

그는 “국립공공의과대학 설립을 발표하고, 권역외상센터 지원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확대하여 외상ㆍ응급의료체계를 강화했으며, 신생아 중환자실 대책 등 환자안전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반성했다.

2019년에는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주는 한 해를 희망한다면서 박 장관은 “보건의료계와의 협업을 통해 예정된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2018년에 수립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국립공공의과대학 설립,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공공의료도 본격적으로 확충, 국민들이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신약․의료기기, 정밀․재생의료 등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보건산업을 신기술을 통한 환자치료효과 개선 등 경제성장과 국민건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분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이 지역사회의 노인돌봄 수요와 상황에 맞게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비도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보건복지부의 정책 하나 하나가 국민들께 희망이 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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