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단합과 권익 신장 위해 내실 다질 것…리더십 기반 국제적 위상 고양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여자의사회가 의료계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여성을 대표하는 의료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기여를 높이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사진>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 한 해도 여의사들이 의료계 내외부적으로 많은 역할을 해낼 것을 다짐 했다.

이향애 회장은 지난해 각종 의료 현안에 대응하여 의협 주도한 대규모 집회에 한국여자의사회 회원들도 잇달아 참가해 국민들에게 문제점을 직접 호소하며, 의권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을 경주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그 같은 환경 속에서도 여의사회는 지난해 여의사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권센터를 출범시켜 성희롱이나 폭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피해를 당한 여의사의 권리를 구제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의협 회관 건립기금으로 약정했던 3000만원도 완납하여 책임있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 회장은 이에 더해 “올해도 여성 의료전문가단체로 존중받을 수있도록 회원들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내실에 주력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으며, “글로벌 여자의사회로서 국제적인 위상 또한 고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자의사회는 오는 7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31차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해 국위를 선양하고, 봉사단체의 면모를 과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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