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스멕스, 獨 머크 기술 활용해 10분내 약 1만개 세포 검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세계 혈액검사기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본 시스멕스는 27일 혈액 속 세포에 포함돼 있는 염색체이상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새로운 기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시스멕스는 만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에 사용되는 시약 및 분석프로그램과 함께 일본의 연구기관에 유상으로 렌털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검출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새로운 기기로 검사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독일 머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이 기기는 10분에 약 1만개의 세포를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연구기관의 활용 등을 통해 혈중 미량의 암세포 측정기술을 확립하고, 앞으로 임상용 기기로서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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