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재활분야 3D 프린팅 맞춤형 보조기 설계 및 항균 3D 프린터 필라멘트시장 활성화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3D 프린터 기업 큐비콘(대표이사 김갑철)은 최근 정형·재활의료 3D 프린팅 맞춤형 보조기 제작 전용 CAD 솔루션 개발기업 리얼디멘션(대표이사 류홍종)과 의료분야 3D 프린팅 ICT 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큐비콘 김갑철 대표(사진 오른쪽)와 리얼디멘션 류홍종 대표가 의료분야 ICT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를 바탕으로 정형·재활분야 3D 프린팅 맞춤형 보조기 설계를 위한 전용 3D CAD 솔루션 ‘메디에이스3D’ 의료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큐비콘 ‘싱글 플러스’와 같은 3D 프린터 및 항균 3D 프린터 필라멘트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더불어 3D 프린팅 기반 의료ICT 융합사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과 토털시스템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기반 의료용 3D 프린팅 응용 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 성과로 개발된 메디에이스3D는 템플릿 디자인 특허 기술을 적용해 장애자와 환자의 3D 스캔 모델과 의사 처방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보·교정을 위한 상지보조기와 하지보조기의 3차원 모델을 신속하게 생성하는 3D 프린팅 보조기 설계 전용 CAD 솔루션이다.

교체형 노즐로 인한 유지보수비 절감, 오토 레벨링, 대류 온도 유지를 통한 변형 방지, 작업자 안전을 위한 3중 클린 필터, 심플하고 직관적인 UI 등과 같은 강점들을 내세워 호평을 받고 있는 큐비콘은 정형·재활분야 개인맞춤형 보조기 3D 프린팅을 위한 기술 및 전용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의료분야 3D 프린팅 ICT 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1단계 추진사업으로 3D 프린팅 기반 정형·재활분야 맞춤형 보조기 제작을 위한 디지털 프로세스를 정립해 혁신을 필요로 하는 기존 보조기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솔루션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기술적 역량과 자원 교류를 확대하고 의료ICT 융합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 병원, 학교 및 학회 등과의 기술교류도 적극 추진한다.

의료보조기 제작시장에 3D 솔루션 기반 3D 스캐닝·3D 모델링·3D 프린팅을 활용한 제작 프로세스가 정착될 경우 새로운 기술을 반영한 혁신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기존 의료보조기 제작시장의 부가가치 또한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큐비콘 김갑철 대표는 “모기업 하이비젼의 고급 산업형 장비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새로운 제조영역을 구축한다’는 목표달성을 위해 다양한 3D프린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얼디멘션과의 전략적 제휴는 의료분야 ICT 융합기술 확대 발전에 도움이 되는 3D프린터 개발을 위한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홍종 리얼디멘션 대표는 “환자 3D 정보·3D 디자인·3D 프린팅으로 대변되는 정형·재활분야 개인맞춤형 3D 프린팅 보조기는 단순히 고정하는 수준의 기존 수작업 보조기에 비해 항균성과 통풍성으로 장기 착용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 3D 맞춤형으로 교정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큐비콘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장애자와 환자들을 위한 의료ICT 융합산업이 더욱 가속화되고 3D 프린팅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