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형빈)은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이 최근 다빈치Xi 로봇수술 100예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은 2016년 4월 처음 로봇수술을 시작해 그동안 전립선암 66예, 신장암 24예, 기타 비뇨기 계통 암 및 양성질환 수술 10예 등 총 100예의 수술을 시행했다.

전립선암 수술에서 다빈치 로봇수술은 전립선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수술 후 발기 부전과 요실금 합병증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신장암 부분절제술의 경우 신장 기능 보존뿐만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빨라 로봇수술 시행 빈도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비뇨의학과 감성철 과장은 "100세시대에 수술 후 요실금이나 성기능 감소 같은 합병증은 장기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며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은 있지만 치료 효과를 고려할 때 로봇수술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경상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이번 로봇수술 100예 돌파를 기념해 지난 27일 이정자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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