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메디텍 NeuroAI, 뇌의 미세한 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 치매예측기술을 이전받은 인포메디텍의 치매 예측 의료기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이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연구개발 성과 부문에 선정되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2월 26일 일반 국민7831명의 투표와 산업계·학계·언론계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으며,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활용한 치매 예측 기술 의료기기 허가 획득이 포함되었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한국인 표준 뇌지도 작성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 연구 성과를 조기에 실용화하기 위해 참여 기업인 ㈜인포메디텍에 기술을 이전했다.

인포메디텍은 이전 받은 원천 기술을 토대로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의료진단보조시스템(CDSS)인 뉴로아이(NeuroAI)를 개발해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2등급)을 받았다.

인포메디텍 이상훈 대표는 “NeuroAI는 미국 IBM의 Watson처럼 MRI 뇌영상에 대해 임상의가 육안 파악하기 어려운 뇌의 미세한 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한다”며 “문재인 케어의 핵심 중에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중심은 현재의 증상완화 치료제가 아닌 근원적 치료제의 개발과 이와 연계된 조기진단 기술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시범 서비스를 통해 임상 의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NeuroAI를 고도화하겠다”며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여 임상의가 보다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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