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새해에는 약사직능이 바로서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찬휘 회장(사진)은 “지난 몇 년간 안전보다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명분으로 우리 사회는 국민건강을 침해하려는 시도에 맞서 왔다”며 “안전성을 도외시한 채 경제논리에만 초점을 맞춘 편의점판매약 확대 시도는 물론, 서발법과 규제프리존법 추진 등 재벌친화적 보건정책이 무분별하게 진행되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시도는 끊이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조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사회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회원과 약사회가 하나로 뭉쳐 국민건강과 약사직능 수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당면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난 한 해 각자의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 6년간의 회무를 마무리하며 “지난 시간은 제게 8만 약사의 대표로서 약사직능 향상에 이바지 했던 큰 영광이었다”며 “그 동안 약사직능에 도전해 온 다양한 시도 또한 올해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집행부 역시 많은 어려운 환경에서 국민 건강권과 약사 권익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 회장은 “이를 위해 8만 약사 회원은 그 동안 서로 생각의 다름으로 인해 발생했던 오해를 배려와 이해로써 소통하고 화합해야한다”면서 “새롭게 맞이하는 기해년 새해는 희망을 품고 국민건강과 약사직능을 바로 새우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찬휘 회장은 약업계에 관련된 종사자 가정과 일터에서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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