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재활 신경 자극 치료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성과창출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대학병원과 의료기기 전문기업이 재활 신경 자극 치료기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어 차세대 뇌질환 치료기기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회원사인 리메드(대표 이근용)는 지난 24일 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과 의료산업의 성과창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메드는 뇌 재활 신경 자극 치료기 전문기업으로 자기장을 이용한 자극으로 우울증, 치매 등의 개선을 위한 치료기기를 개발해 왔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뇌재활 신경 자극 치료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제품 평가 ▲임상 시험 등이다. 고대구로병원에서 리메드의 독창적인 뇌재활 신경자극 치료 기술을 활용한 치료를 진행하고, 향후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근용 대표는 “리메드는 자기장을 이용해 신경을 자극함으로서 우울증을 치료하는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서 이미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고대구로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함으로서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적응증의 뇌재활 신경자극 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서재홍 연구부원장은 "협약이 양 기관의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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