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2020년 완공-신약개발 지원체계 완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오송재단)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용 바이오의약품'을 원스톱 제조해 지원하는 완제시설을 구축한다.

오송재단은 26일 재단 CV 센터에서 바이오의약생산센터의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완제시설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국비 140억, 시도비 25억, 민자 35억)으로 국비 지방비를 포함한 민자까지 확보돼 2020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완제시설 구축은 공정 개념설계, 실시설계를 조기에 완료해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기공식을 실시하게 됐으며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바이알충전, 동결건조, 프리필드시린지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원료의약품만을 생산할 수 있어 임상시료 생산을 의뢰하는 고객사가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나 2020년 이번 시설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임상시험용 바이오의약품의 원스톱 제조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완제시설구축과 더불어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을 고도화하기 위하여 GMP 세포주은행 제조(Cell Banking) 전용공간 확보하고 배양시설 Capa. 확대(1,000L 규모)를 통하여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의약생산센터는 현재까지 동물세포배양을 이용하여 임상시험용 바이오의약품을 30여회 이상 생산했으나 임상시험을 위한 최종 완제의약품 제형은 전량 외부의 GMP 의약품제조소에 의뢰하여 생산해왔다.

완제시설의 준공 후에는 오송재단의 설립목적인 신약개발 원스톱 체계를 완성하고 제조지원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재단의 발전과 자립화에 기여하고 바이오 신약개발을 더욱 촉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구선 이사장은 완제시설구축 기공식이 ‘대한민국 의료산업 혁신성장 그 시작과 끝’이라는 재단의 비전 달성을 위한 일보 전진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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