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저외과학회 학술대회서 최우수논문상·우수 연제상 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의료진들이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역량을 발휘해 잇따라 수상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정신 교수, 류한승 전공의, 장우열 교수,

최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에서 열린 ‘제25차 대한두개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 류한승 전공의와 정신 교수의 ‘전두개저 중앙부에 존재하는 수막종에 대한 전두하 겸상막-후각신경 수술접근법’(Subfrontal Falco-olfactory Approach for Midline Anterior Skull Base Meningiomas)이라는 논문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돼 학술상을 받았다.

이 논문에서는 전방 두개저 정중선에 위치한 수막종을 제거하고자 할 경우, 전두엽 견인을 최소화하고 넓은 수술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신경학적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종양을 전적출할 수 있는 새 수술접근법을 소개, 그 학술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두개저는 뇌를 받치고 있는 두개골의 바닥뼈를 말하며, 뇌 기저부라고도 한다.

이 학술대회에서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장우열 교수는 ‘양안의 시력 장애를 동반한 중앙부 터키안결절 수막종에 대한 양전두하 반구간 수술접근법’ (Bifrontal Interhemispheric Approach for Midline Located Tuberculum Sellae Meningiomas with Bilateral Severe Visual Disturbance)에 대해 발표, 우수 연제상을 받기도 했다.

1994년 창립된 대한두개저외과학회는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려운 두개저에 발생되는 질환들에 대해 신경외과·이비인후과·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여 연구와 토론을 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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