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수출 확장의 해, 수출 다변화·수출품목 확대 꾀할 방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올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명문제약은 2년후 600만불까지 2배로 늘린다는 목표아래 그 징검다리 해인 2019년을 수출확장의 해로 선언했다.

명문제약은 최근 있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명문제약은 작년 7월부터 올 해 6월까지 1년동안 세계 각지 총 16개국에 47품목으로 424만불상당을 수출, 수출탑을 수상한 것.

이에 대해 명문제약 박춘식 사장은 “이번 수출탑 수상을 계기로 과감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다변화 및 수출품목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명문제약의 주요 수출국 및 품목은 베트남 프레포린주(부신피질호르몬제), 일본 다모케어정(탈모 치료), 우크라이나 날페인주(진통제) 그리고 이란 라베신주(혈압강하제) 등이다.

명문제약은 훼모럼주(무기질 제제)와 같이 독특한 생산 라인으로 인해 국내 제약사에서 쉽게 취급하지 않는 품목에 대해 철저한 생산라인 관리를 통해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올해 초부터 가동한 cGMP급 내용고형제 공장을 기반으로 소염진통제 및 심혈관계 치료제등의 내용고형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지난 2월 대구 혁신도시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입주해 명문바이오(주)를 출범시켰고, 이를 통해 상반기에 신약연구소를 설립 후 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등의 연구를 시작했다. 향후 연구소에서 도출된 신약 완제품 제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있다.

명문제약 해외사업부문 담당자는 “이와 같이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경쟁력이 강한 치매 치료제와 항암제, 마약류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문제약은 베트남 외 동남아시아 지역에 20여개 품목을 신규로 등록할 예정이고, 현재 에콰도르와 페루 등에서 대규모 수출이 타진중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9년은 최소 20~30%이상 해외 매출 성장을 확신한다”며, “2020년은 600만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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