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을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증명한 한 해 라고 평가하고 새해에는 혁신의 자세로 제약산업계의 온 역량을 결집시켜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원 회장은 “2018년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동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4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히고 “수조원대의 신약 기술을 수출 및 미국, 유럽에서의 의약품 승인 등 글로벌 경쟁력을 전세계에 증명해 보였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2019년에 대해서는 의약품을 둘러싼 각종 제도 및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돼 혼란스럽고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의 물결에 진취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9년 우리 제약산업계는 혁신의 자세로 온 역량을 결집시켜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 활용 등 새로운 신약개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제네릭 품질향상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불법 리베이트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리경영 확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우리 제약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민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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