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저렴한 가격과 인터넷 광고만 보고 병원 판단? 위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공채 시즌도 지나고, 각종 자격증 시험도 마무리되면서 취업 준비로 분주한 대학생들과 취준생들에게 잠시 동안의 휴지기가 생겼다. 한 학기 동안 바쁘고 정신없었던 학기를 마친 학생들은 다가오는 겨울방학 동안 '외모 스펙'을 쌓기 위해서 혹은 그 동안 자신의 콤플렉스를 없애기 위해 양악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렇게 대학생들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연말이 되면, 미용을 목적으로 양악 수술 광고가 북새통을 이룬다. 인터넷 공간에서 이들은 20대 초반 학생들을 집중 타켓으로 각 종 성형 이벤트를 홍보하기 시작한다. '대학생 할인 특가'와 같은 초특가를 내걸거나 1+1 등의 중복수술 등을 이메일이나 SNS를 중점으로 마케팅에 활용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대학생들은 이런 마케팅에 자주,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마련이다. 당장 주머니 사정이 급한 대학생들은 일단 가격이 저렴한 순서로 병원을 고르거나 인터넷의 광고만 보고 병원을 판단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매년 겨울 시즌마다 대학생들의 성형 안전성이나 부작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며 “특히 얼굴뼈는 근육이나 신경이 복잡하게 지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칫 수술이 잘못될 경우 각종 부작용에 노출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양악수술은 위와 아래턱을 교정하는 대수술인 만큼 전문성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의료진의 경력 및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 양악 수술이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단순미용 수술처럼 인식돼 많은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때문에 양악수술은 턱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는 보다 기능적 측면의 수술임을 이해하고 의료진의 수술 능력과 안전한 수술 시스템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진한 원장은 “내가 수술 대상에 적합한지를 파악하고 이를 진행할 의료기관이 정확한 진단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올 겨울 양악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담당할 의료기관이 턱 본연의 기능 개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해당 수술을 진행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성공적 치료의 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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