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조직과 예산 파악 주력…책임 회무를 위해 공약실천 방법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대한약사회장에 선출된 김대업 당선인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회무를 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김대업 당선인은 21일 제39대 대한약사회 집행부 출범을 위해 책임회무 인수위원회 출범을 발표했다.
인수위원회는 대한약사회 회무 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 파악 △새 집행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유관기관에 대한 파악 및 방향성 설정 △그 밖에 회무 인수에 필요한 사항을 처리한다.
또한 당선인이 선거 기간에 내세운 공약을 가다듬어 우선순위를 정해 현 집행부의 정책중에 유지할 내용과 수정·보완할 내용이 무엇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며, 약사회 상임위원회 등의 조직을 개편해 효율적인 회무 업무지원을 위한 사무처 조직의 개편 등 전체적인 운영방향을 정한다.
김대업 당선인은 “가장 우선적으로 공정한 약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봉사하는 임원의 자세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상근임원제도의 전면적인 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약속을 지키는 회무를 위해 선거기간 중에 제시했던 공약을 위원회별로 배분하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업 당선인은 “약학정보원, 그리고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운영에 있어서도 회원이 중심이 되고 회원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개선책을 찾아나가겠다”며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가 대한약사회 감사를 받지 않는 문제를 개선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과도한 상업성 배제 및 방만한 인적 구성도 효율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회원의 삶이 반드시 나아져야 하고,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회무가 준비될 수 있도록 ‘책임회무 인수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책임회무 인수위원회에 신영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부위원장에 김준수 전 강원도약회장을 임명하고 분과위원장에는 이진희, 최종수, 좌석훈 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