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이한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제104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에서 ‘Education exhibit’의 1등상인 ‘Magna Cum Laude’를 수상했다.

이한나 교수는 ‘객혈 A부터 Z’라는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객혈로 내원했지만 객혈의 원인을 못 찾는 환자의 경우 6% 정도에서 3년 안에 폐암이 진단된다고 알려져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객혈로 인한 혈종, 폐출혈에 의해 CT에서 객혈의 원인을 적절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환자의 폐암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추적검사 CT를 통해 원인이 될 수 있는 종양성 병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영상의학회(RSNA)는 136개국 5만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1902개의 ‘Education exhibit’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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