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환자 청구 서비스 이어 이용객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My 세브란스 앱 실손보험 청구’를 입원환자까지 확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오는 21일부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이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앱)인 ‘My 세브란스’를 통해 제공된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5월부터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손 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입원환자까지 폭을 넓히게 된 것.

실제로 입원환자들은 외래 환자에 비해 입원 기간이 길고 치료비용이 많기 때문에 외래 환자보다 방대한 진료기록 사본 등 제출서류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원환자들이 앞으로 ‘My 세브란스’ 앱을 통해 실손 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신청하면 업무 전문 처리 업체의 프로그램으로 연동돼 정확하고 신속한 청구 절차가 진행됨으로써 복잡하고 어려웠던 실손 의료비 보험금 청구가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실손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에 속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 내역의 확인과 일괄 청구가 가능해져 수십 건의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현재 ‘My 세브란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즉시 청구가 가능한 보험사는 KB손해보험과 NH농협생명이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향후 관련 업체와 협의해 서비스 가능 보험사를 점진적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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